스타벅스 면접 후기(그외 다양한 카페 포함)
참고로 이 후기는 작년 9월달초 입니다.
작년 2021년 8월에 퇴사하고 난 뒤 이주정도 푹 쉬었다.
근데 그 쉬었다는 말이 '경제 활동'을 쉬었다는 것이고
오히려 난 더 바빴었다.
그 당시에 극단에서 준비하고 있던 연극 공연 시작날이
다가오고 있었어서 연습을 거의 매일 했다.
정말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놀았던건 공연 끝나고
5일정도 였다.
원래 성격이 아무것도 안하는걸 못 참는 성격이기도
하고 매달 돈이 들어오는게 끊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불안해졌다.
퇴직금은 바로 묶어버려서 예상보다
쓸 돈이 없어서 그냥 바로 일을 구하기 시작했다.
나는 전부터 카페에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카페 위주로 이력서를 넣었다.
스벅,투썸,개인카페 2군데
미리 스포하자면 나는 현재 개인카페에서 근무 중
하지만 스벅빼고 다 붙었었다ㅎㅎ
사실 스벅도 떨어진게 아니라 내가 포기 했다.
스벅 지원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인적성 검사를 한다.
옛날(?)에..한 5년전쯤??아웃백 지원한적 있는데
거기서도 인적성 검사를 했었다.
그 검사는 진짜 도덕성,밝은 성격,서비스에 긍정적인 대답을
고르면 되는 수준이었어서 쉬웠다.
근데 스타벅스는 역시 신세계 계열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빡셌다.대답하기 약간 애매한 질문이 꽤 있었다.
검사가 끝나고 ‘나..인적성에서 부터 광탈인거 아니야?’
하고 달달 떨었다.
결과는 손쉽게 통과ㅎㅎ
인적성 검사를 통과하면 지원서를 쓴다.
여러분들 퇴직사유는 솔찍하게 쓰면 안 되는거 아시쥬??^^
다른 카페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답변을 했다.
사실 나는 면접관의 입장은 잘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다 붙었으니 괜찮은 지원서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카페에서는 그렇게까지 자세히 묻진 않고
투썸은 직영점이기도 하고 프렌차이즈라서 그런지
스벅 못지 않게 자세히 질문 하셨다.
아니 더 자세하게 물어봤던것 같다.
동료와 싸우면 어떻게 대처할지
컴플레인 처리 방법 등등 면접에서 바로 물으셨다.
오히려 스벅에서는 면접 당시 묻는게 별로 없었다.
(지원서에 이미 자세히 적혀 있어서 그런듯)
약간의 질문만 하시고 내내 들었던 말은
바쁘다,매장 진짜 바쁘고 힘들다
힘든데 괜찮겠냐?,할일이 많은데 괜찮겠냐?
나도 스벅 지원하기전에 지원후기들을 봤는데
모든 매장에서 다 저렇게 이야기 하시는것 같다.
실제로도 스타벅스는 바쁘니까 바쁜거 알고 지원한건데
저렇게 자꾸 강조(?)하시는것 보니 어지간히도
금방금방 그만 두는가 보다 했다.
면접본 매장에서는 연락이 없었는데 사실 내가 착각해서
집근처가 아닌 좀 먼곳에 지원을 했던거라 떨어져서
다행이었만…
그 후로 정말 여러 지점에서 문자가 엄청 왔다ㅠ
그치만 나는 이미 갈 곳을 정했기 때문에 포기했다.
근데 포기하길 잘한게 그때 리유저블 대란이 일어났다.
큰일 날뻔;;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기한 이유는월급이 너무 짜다..아무리 복지가 좋다지만그렇게 빡세게 일을 하는데 거의 최저라니
이후에 카페 일을 하면서 번아웃이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블로그를 놨었는데
이제 다시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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